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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모든것

축구 포메이션의 모든것

by 오산84 2024. 4. 16.

오늘은 축구경기의 전술운용의 핵심인 축구 포메이션에 대하여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전술과 전략을 연구하고 완성한 유능한 감독들에 의해서 포메이션이 만들어지고 이를 축구협회에서 체계화하여 각국 선수들에게 훈련을 시켜 경기력 향상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목차
  • 포메이션의 기본
  • 포메이션의 형성 배경
  • 대표적인 포메이션
  • 포메이션에 따른 전술

축구 포메이션
축구 포메이션

 

포메이션의 기본

축구에서 포메이션은 선수들이 개인 및 팀 차원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결정 합니다. 

포메이션은 경기를 시작할때 채택할 기본 포메이션, 공격 및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위한 기본 지침입니다. 

 

이러한 포메이션은 수비지역, 미드필더, 공격지역에 투입되는 선수의 숫자에 따라서 포메이션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4-4-2 포메이션의 경우 수비지역에 4명, 미드필더에 4명, 공격지역에 2명이 배치됩니다. 

세 지역을 담당하는 선수들은 수비진, 미드필드진, 공격진이라고 부릅니다.

 

포메이션의 선택은 전술운용시 아주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역량을 참고하여 감독이 포메이션을 정하는 일것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은 선수와 팀이 최적의 공격과 수비를 잘 할수 있도록 각각의 위치와 역량을 정해야 합니다. 

 

포메이션의 형성 배경

현대 축구의 기원은 최초의 국가 축구협회인 영국축구협회가 결성된 186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축구협회는 현대 축구에 기반이 되는 규칙들을 생성하였습니다. 

186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근본적인 규칙들이 있지만, 포메이션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872년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최초의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치뤘을때, 양팀은 골키퍼1명, 풀백1명, 중앙미드필더1명, 공격수8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금의 현대축구의 포메이션과 비교를 한다면 상상할수 조차 없는 신기한 포메이션입니다. 

이는 극단적인 공격 지향 포메이션이기 때문입니다. 

 

1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공격진과 수비진을 구성하는 선수 숫자가 크게 변하였습니다. 초기 축구는 패스 시점에 공격수가 공보다 앞에 있을경우 오프사이드로 판정받는 규칙 때문에 드리블 위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 오프사이드 규칙은 패스 시점에 공격수가 상대 진영에서 최종 세번째 수비수보다 골라인 쪽에 가까이 있을 경우로 개정되었고 이후 1952년에 이르러서 패스 시점에 최종 두번째 수비수보다 골라인 쪽에 가까이 있을 경우로 재차 재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 강호인 아스널이 1925년부터 1945년까지 새로운 포메이션을 이끌었습니다. 

아스널 포메이션은 쓰리백(three-back)포메이션 혹은 WM포메이션으로 불렸습니다. 이 포메이션을 위해서 공격진은 W자를 수비진은 M자를 형성합니다.

 

이후 이러한 포메이션은 진화하여 헝가리 대표팀이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3-3-4, 브라질 대표팀이 1958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사용한 공격지향 4-2-4,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로 불리우는 5-3-2등의 포메이션이 새롭게 생겨나고 그 시대를 평정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포메이션

지금부터는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메이션들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각 포메이션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설명하고 해당 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팀들의 사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4-3-3 포메이션

3명의 공격수를 배치하는 포메이션은 기본적으로 공격지향적입니다. 가능한 공을 신속하게 공격수에게 전달하여 상대팀의 수비 진영에서 경기가 진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신속하게 공격 지원을 해 최전방 공격수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러한 전술적 움직임을 활용하였습니다. 

공격수 3명이 전방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고 미드필드진과 수비수들이 롱킥과 빌드업을 통해 공격 전개 범위를 넓히면서 상대 수비수를 뚫을수 있는 전략 입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미국 월드컵에서 4-3-3 포메이션을 통해서 매우 역동적이고 유연하게 경기 운영을 하였습니다. 

 

4-4-2 포메이션

아직까지도 많은 팀들이 사용하는 포메이션입니다. 좌우 풀백을 활용하여 넓게 공격하는 전술이며 경기장 중앙으로 패스가 이루어지면 상대팀 미드필더들이 가운데로 몰리면 양쪽 측면에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풀백들과 미드필더들이 빈공간으로 전진하여 크로스와 빌드업을 가담하여 숫자 우위를 노리며 플레이하는 스타일을 주로 구사합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우승 당시 브라질 대표팀이 4-4-2 포메이션의 특화되어 강점을 드러내면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주로 공격은 양 측면에 집중하며 전개되었습니다. 동시에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량도 적절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선수들은 짧고 간결하게 패스를 연결하면서도 빠르게 전진하였습니다. 관중들은 브라질의 특유의 선수들의 리듬과 개인기량 그리고 전술을 보면서 환호했습니다. 이후 한동안은 4-4-2전술이 축구의 기본 전술로 많이 인식이 되었습니다. 

 

3-5-2 포메이션

빌드업시 스위퍼는 골키퍼로부터 공을 받을 위치에 있고 2명의 수비수는 스위퍼가 전진 패스를 할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어서 수비진부터 빌드업을 양쪽 윙백을 활용하는 포메이션입니다. 이 포메이션은 윙백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윙백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오갈수 있는 피지컬과 체력이 겸비해야 합니다. 경기중 오버랩과 미드필더들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효과적인 기회를 창출할수 있습니다.

 

FC 바르셀로나는 1994년 시즌 3-5-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끊임없이 상대팀의 골문을 노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횡패스를 자제하고 상대편 전방 깊숙하게 찔러주는 패스 축구를 추구했습니다. 이는 향후 티키타카로 불리는 바르셀로나만의 축구 스타일의 기반이 됩니다. 공격, 미드필드, 수비수 진영의 선수들은 항상 삼각형 형태로 배치하여 어느곳에 있더라도 패스를 받아서 다시 빠르게 패스를 할수있는 빌드업을 운영하였습니다. 

 

3-4-3 포메이션

이 포메이션은 게임의 주요 장면이 중앙선을 넘어 상대편 진영에서 벌어집니다. 3-4-3 포메이션은 공격에 초첨을 둡니다.

수비수가 3명인 이유는 현대축구에서 상대팀 공격수가 주로 1명 내지는 2명이라는 사실에 따른것입니다. 이 포메이션에서는 측면 미드필더와 윙어, 중앙공격수와 나머지 미드필더들 사이의 팀워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합니다. 또한 수비수들은 원칙적으로 지역수비를 합니다. 그러나 상대팀이 중앙선을 넘어와 공격을 시도하면 양측면 수비수들이 대인마크를 하여 수비를 하고 중앙수비수는 스위퍼 역할을 합니다. 상대팀의 공격수가 중앙으로 침투할경우 수비형 미드필더가 지원하여 수비를 하는 형태입니다. 

 

아약스는 1995년 챔피어슨리그 결승전에서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였습니다. 공격에 초점을 둔 이 포메이션이 성공할수 있던 핵심은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술과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양쪽 윙어는 빠른 발을 살려 상대팀 수비진을 돌파하는것이 주요 임무였지만 측면 미드필더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종종 위치를 바꾸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이러한 포지션 전환으로 상대팀의 수비수들에 혼돈을 주고 다른 동료들이 좋은 연계플레이를 위해 위치를 잡거나 중앙 수비수의 뒷공간으로 침투할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깊고 넓게 경기장을 활용했고 중앙 공격수에게 빠르게 패스하여 플레이 하였습니다. 

 

포메이션에 따른 전술

현대 축구에서 포메이션은 팀의 전략과 경기 상황에 따라 전술을 구현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방압박 : 전방 압박 수비는 상대편을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하여 상대 공격을 조기에 차단하는 전술입니다. 주로 4-3-3이나 4-2-3-1과 같은 공격지향 포메이션에서 사용되며 공격수들부터 압박을 시도하고 공을 빼앗은후 곧바로 공격을 시작하는 전술입니다. 

 

후방수비 : 후방수비 전술은 자신의 골대 주변에서 수비하는 전술로 상대편에게 공간을 내주고 이후 볼을 빼앗은뒤 카운트어택으로 반격 기회를 노리는 전술입니다. 주로 5-3-1-2나 4-4-2와 같은 보수적인 포메이션에서 사용되며 수비 블록을 구축하여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을 소유하게 되면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 스타일입니다. 

 

측면공격 : 측면 공격은 측면을 이용하여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고 득점기회를 만드는 전술입니다. 주로 4-3-3이나 3-5-2와 같은 포메이션에서 사용되며 측면 수비수나 윙백이 측면으로 공을 전달하고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골을 넣기 위해 진입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측명공격수가 중원으로 배치하여 중앙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인버티드 플레이도 구사할수 있습니다. 

 

중앙공격 : 중앙 공격은 중앙을 이용하여 상대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는 전술입니다. 주로 4-2-3-1이나 4-4-2와 같은 포메이션에 사용되며,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이 중앙을 통해 경기를 운영하여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득점을 시도하는 전술입니다.  주로 중앙 빌드업을 통하여 상대팀의 빈공간과 헛점을 노리는 공격 전개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여러 포메이션과 전술은 자신의 팀의 강점과 상대팀의 약점을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변경되어야 합니다. 팀은 이러한 전술훈련을 잘 준비하고 활용하여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 축구 포메이션의 모든것에 대한 주제로 자세하게 설명드려 보았습니다. 다음번엔 축구에 관한 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와서 말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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